วีดีโอ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 입상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저는 대회에서 저의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던졌습니다. 제가 듣기로 제가 느낀 것보다 많은 청중들이 감동했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사위원은 저에게 상을 주지 않았습니다. 꽤나 수준급으로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저의 지인 2명도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의 연설을 본 사람들, 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그래도 잘했다며 선물까지 저에게 건넸습니다. 그래도 저는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무한하다고 하던가요. 처음 목적은 입상이 아니었지만, 제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글 쓰고 말하고 성조를 발음하는 연습을 했는데... 수상자 목록에 제가 없는 것을 보고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저를 떨어뜨린 심사위원들에게 야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게 꿈에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어떤 수필이 생각났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던 수필입니다. 무슨 수필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제가 갖고 있던 기억을 되짚어 말해보자면, 수필을 쓰신 분께서는 몸이 불편하신 분이셨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였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탈락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필 작가님께서 "~~위원회에 감사드린다." 라고 글을 마무리하셨다는 것입니다. 탈락이라는 것은 분명 안 좋은 일일텐데 감사하다고 글을 끝마치다니, 글을 보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대회를 마치고 좌절감을 겪으며 심사위원들을 미워하고 있는 나와 대비되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수필을 쓰신 작가님께서 도대체 왜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는지 오늘따라 유독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수필의 제목이나 쓰신 분의 정보를 알고 싶어서 중3 때 국어 선생님께 이를 핑계로(?) 연락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상하게도 그 수필이 "킹콩의 눈"임을 알려주지 않았고, 장영희 교수님의 수필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알려주시며 이 책이 나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무위키에 장영희 교수님을 검색했더니 모든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나무위키: 1977년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당시 서강대에 영문학 박사 과정이 없어서 연세대학교 박사 과정에 응시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우린 학부생도 장애인은 안 받는다"는 냉담한 반응을 받고, 곧장 그 자리를 떠나야 했다. 결국 1년 동안의 TOEFL 준비를 거쳐 1978년 뉴욕 주립대학교 올버니(SUNY)에 유학했으며, 1985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장영희 교수님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연세대학교의 무슨무슨 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는 느낌의 글을 적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교과서에 감사한다는 문장이 맨 끝이었는데, 뒤에 내용이 더 있는 것을 오늘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장에서의 일화를 보고 정말 화가 끝까지 났습니다. 스티븐 호킹같은 인물을 생각해보면, 박사 과정 지원자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바로 탈락시키는 것은 매우 부당하고 차별적입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하자면 저도 언젠가 그 대회보다 더 큰 도전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그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가 오려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오늘의 괴로운 기억을 옅어지게 만들어야 하고, 나를 더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 줄 망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ㅇㅇㅇㅇ과 ㅇㅇㅇㅇㅇ에서 주최한 2023 베트남어 말하기 대회의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쓸 것입니다. 아무튼 저에겐 아주 소중한 수필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갖사합니다

평택청북고 짱짱맨!!&

선생님, 혹시 <현대문학 감상> pdf 파일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저도 이번에 이 과목을 가르치는데 이 교과서 관련 자료는 지도서는 물론 다른 것은 구하기가 어렵다고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할머니 아직 안 주무시니? " < 주체 높임> 으로 수정 부탁드려요. 오류네요. 미안해요.

1학년 4반, 305쪽~308쪽 정리하고 , 필기한 것 사진찍어서 과제 제출하세요. 12시까지 입니다!

1-4 영상을 다보고 필기한 후, 구글클래스룸으로 가서 필기한 내용 사진찍어서 과제 제출하세요.

선생님 말 소리보다 배경음악이 더 커서 잘 안들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