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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주로 은혜를 받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응원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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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 2달동안 피아노 독주회만 20번 가까이 간거 같다.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고 당연히 음악을 듣는 것이 좋으니 가는 것이겟지만 그곳에 앉아 이런 저런 상념에 빠지는 그 시간 자체가 좋은것이다. 혹은 그냥 그 순간만큼은 다른 모든 잡념을 잊게 된다는 것 자체가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요즘 매일 같이 서울 시내 클래식 공연 일정 뭐 있는지 살펴보는게 소소한 취미이다. 그런식으로 12월까지도 이미 무슨 공연과 연주를 보러갈지 거의 스케줄이 꽉 채워져 있다. (그래서 연말까지 계속 이 추세로 다니면 아마 최소 50번 이상의 연주를 보게 될 것이다.) 아.. 사실 이 얘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다. 내가 여러 연주들을 보러다닐 때 마다 살짝 아쉬운 것이 의외로 이계화 피아니스트님께서 더보기에 쓰신 저런 스토리텔링을 풀어서 얘기해주는 경우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아.. 물론 자기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좀 멋쩍고 그럴수도 있을거 같다. 나 역시도 그럴테니까.. 근데, 내가 만약 공연장에서 사전에 공지되어 있던 프로그램들을 다 듣고 앙코르에서 위와 같은 상황을 깜짝 경험했다면 그냥 프로그램북에 나와 있는 것 연주하고 형식적인 앙코르 하고 끝났던 다른 보통의 공연들 보다는 아마 좀 더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우연히 네이버에 무언가를 검색하다가 블로그에 올려 놓으신 이 곡의 영상과 더보기란에 쓰여진 내용이 너무 좋아서 유튜브 채널도 구독도 하고 이 영상도 보았다. 딱 그 나잇대를 지나는 사람들 누구나 아는 음악과 가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다. 이런 사연 있는 앙코르를 앞으로 다른 독주회에서도 많이 볼 수 있기를.. 그냥 개인적인 소소한 바램이다. 위와 같은 짧은 설명과 글이 음악과 어우러졌을때 훨씬 더 그 날 그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집에서 유튜브로 음악을 들을때는 전혀 경험 할 수 없는 것이며 오직 공연장에 직접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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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감동이 다시 밀려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 1호 팬클럽 해야 할까봐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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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경 넘 좋아요….🎉 알고리즘 무엇으로 이끌린것인가…. 덕분에 너무 잘 들었습니더!!!

오오오 잘치시네요^-^ 몸의 움직임이 많은거 의도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