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교회 서울
2025.1.12. 주일 11시 설교
본문: 출애굽기 17:8~16
제목: 아말렉과 싸우다
부제목: 하나님의 승리
출애굽기 강해 18강
설교: 엄강용 목사
- 내용요약: 1.6(월). 오은영박사 결혼리포트에 나온 엄마는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공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감정표현 불능증(Alexithmia)”인 사람입니다. 감정표현불능증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심리적 상태를 말합니다. 이 엄마는 아들이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데도 그 고통을 이해 하고 공감해주지 못하고 “훌훌 털고 앞으로 나가자”란 말을 합니다. 아들은 이 엄마와 대화가 되지 않아 답답해서 9년만에 엄마를 찾아 갔는데, 결국은 또 집을 나오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우리 사정을 살피시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함께하고 도우십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고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만드시고, 물샘 12개와 종려나무 70그루가 있는 엘림에 도착하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놀라운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아말렉과 싸움이 등장합니다. 8절에 “그 떼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먼저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말렉은 창세기 36:12에“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아말렉은 에서의 아내 아다가 낳은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가 낳은 아들입니다. 이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계속 대적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아말렉과 싸우라고 합니다. 9~13절“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아말렉과의 전투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은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기는 신기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본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찔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내용을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14~16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하나님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의 싸움을 책에 기록하고 기념하여 여호수아에게 외우도록 합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돌보시며 이기게 하셨습니다. 물론 여호수아가 나가서 싸웠지만 이기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책임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록하고 잊지 않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쉽게 잃어 버리는 사람인것을 하나님이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록하고 기념하고 외우도록 합니다. 하나님과 애착을 확실히 기억하도록 하십니다. 이 은총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