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곰 #생츄어리 #반달가슴곰
"문 하나만 열면 밟을 수 있는 이 땅을 만나기까지 짧게는 9년, 길게는 14년이 걸렸다."
평생을 뜬장에 갇혀 지내온 반달가슴곰들에게 자연을 돌려주기 위한 여정. 그 과정에서 생명의 의미를 배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기획의도
‘곰마워’는 평생을 철창에 갇혀 살아온 곰들이 자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사육곰의 비극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의 기록이다. 그 과정을 통해 오히려 곰들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자유와 생명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시놉시스
한 언론사 영상 기자로 바쁜 일상을 보냈지만 깊은 의미를 담지 못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던 김민우 감독은 어느 날 한 동물단체로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받는다.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철창에 갇혀 사육되고 있는데, 이 곰들을 구조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자신의 취재력을 활용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안을 '덜컥' 수락한다.
감독은 하나의 취재 대상으로만 생각하며 사육곰들을 찾아갔지만, 처음 본 곰들의 처참한 현실에 충격을 받는다. 곰들은 사람이 먹다 버린 음식물쓰레기 먹이로 공급받으며 살고 있었고, 철근으로 된 뜬장 위에서 평생 바닥을 밟아보지도 못한 채 갇혀 지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곰 사육과 웅담 채취가 합법이라는 것이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에 그는 사육곰 문제를 분석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고, 점점 곰을 살리는 일에 진심이 되어간다.
기획: 동물자유연대
제작: 가이아TV
감독: 김민우
관계기관
The wild animal sanctuary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