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월당의 시,  AI가 노래하다
혜월당의 시,  AI가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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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마을이름
통영의 마을이름-김지숙
통영의 마을 이름은
모두가 꽃이다
다시몰 사발개 다랑골 도리골
동피랑 세바지 가오치
그 이름 입속에 우물거리면
멍게향이 올라온다.
그 이름들 소리 내어 읽어보면
혀 위에서 자음과 모음이 돌돌 굴러
도르륵 도르륵
몽돌 구르는 소리가 난다
따뜻한 봄날 하얀 모래사장에
그 이름들 써 보면
꽃꽃꽃 하면서
석화가 마구 피어 오른다
꽃이 된 이름 속에
몽돌 소리 정겹게 흐른다.
다시몰 세바지 달아골,
그 이름은 바람에 실려
갯벌에 속삭인다.
햇살 아래에 하얗게
꿈을 쓰면,
슬며시 올라오는 멍게향,
한가로운 파도에 실려,
꽃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이 된다.
มุมมอง: 7

วีดีโอ

시심시심
시심
มุมมอง 7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시심詩心-김지숙 벽을 뚫는 화살이 되랴 어진 돌의 날개가 되랴 시린 마음에 온돌방 되지 그리움 데려오는 순한 밤이 되랴 추억을 찾아가는 따뜻한 길 되랴 추운 마음 데워주는 온돌방 되지 너를 그리는 꿈길을 찾아 가랴 반짝이는 너를 만나는 작은 기쁨이 되랴 가까울수록 더 살가운 고마운 사람 되지
밀물과 썰물밀물과 썰물
밀물과 썰물
มุมมอง 6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밀물과 썰물-김지숙 움츠려 그어대는 성냥불 주눅 든 햇살마냥 켜지고 멸치떼 앞세운 새벽바다 갈매기 날개 단 저녁바다 등대빛 하얗게 몰고 오는 밤마다 세월은 갯바람 갈기마다 젖은 비늘로 떨어진다 썰물 때 널 보낸 슬픔을 슬며시 비우면 등대 켜는 바다 엷게 물든 하늘에 구름이 깔리고 밀물 때 북받치는 눈물 슬며시 비워낸다
몽돌밭 멍상몽돌밭 멍상
몽돌밭 멍상
มุมมอง 17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몽돌밭 멍상 -김지숙 얼마나 아팠을까 깨어지고 아물고 뭉툭해져서 그 아픔 다시 무디어 질 때까지 그 세월 다 비켜 보내는 저 능란한 몸짓 떨어져 나간 자리마다 상처도 매끄럽다 물결에 스며든 몽돌처럼 내 마음도 세월에 닳아가네. 깨어지고 아물며, 뭉툭해진 상처들, 그 아픔이 무디어질 때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조용히 숨을 쉬고. 바닷가의 바람이 내게 속삭이듯, 그리움의 파도는 내 발끝을 간지럽히고, 떨어져 나간 자리마다 남겨진 흔적은 매끄럽게 다듬어져 가네. 이곳에서 명상하듯,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 안의 상처를 바다에 씻어내고, 새로운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네. 몽돌밭의 고요함 속에 내 마음도 함께 아물어가리
몽돌밭 멍상몽돌밭 멍상
몽돌밭 멍상
มุมมอง 4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몽돌밭 멍상 -김지숙 얼마나 아팠을까 깨어지고 아물고 뭉툭해져서 그 아픔 다시 무디어 질 때까지 그 세월 다 비켜 보내는 저 능란한 몸짓 떨어져 나간 자리마다 상처도 매끄럽다 물결에 스며든 몽돌처럼 내 마음도 세월에 닳아가네. 깨어지고 아물며, 뭉툭해진 상처들, 그 아픔이 무디어질 때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조용히 숨을 쉬고. 바닷가의 바람이 내게 속삭이듯, 그리움의 파도는 내 발끝을 간지럽히고, 떨어져 나간 자리마다 남겨진 흔적은 매끄럽게 다듬어져 가네. 이곳에서 명상하듯,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 안의 상처를 바다에 씻어내고, 새로운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네. 몽돌밭의 고요함 속에 내 마음도 함께 아물어가리
달의 아미달의 아미
달의 아미
มุมมอง 3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달의 아미-김지숙 지난 세월은 꿈이라 달강달강 풍경소리 발목 걸리던 시간 뿌리 드러낸 허한 땅에서 환히 피는 꽃들 천길 물길 만 길 달빛 가득 싣고 바닷길 막아선 그 자리에 다소곳이 앉은 순이 물길이 흐르고, 달빛이 가득 싣고, 허한 땅에서 꽃들이 피네. 순이 다소곳이 앉아, 지난 세월을 꿈꾸며, 발목 걸리던 시간 속에, 천길의 풍경소리 들려오고, 막아선 바닷길에 서서, 드러낸 뿌리로 다시 일어나, 환히 빛나는 내일을 기다리네.
네게로 간다네게로 간다
네게로 간다
มุมมอง 4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네게로 간다-김지숙 새벽잠 잘라서 시를 건진다 새벽달 건져서 너를 만난다 어둠을 굴려서 시를 짓는다 그림자 발라서 너를 건진다 햇살을 빚어서 시를 짓는다 해그림자 따라서 네게로 간다 새벽꿈 빚어서 시를 건진다 새벽꿈 꾸면서 너를 만난다 어둠을 만나면 시를 짓는다 그림자 만나면 네 생각난다 햇살을 따라서 시를 찾는다 해그림자 닮아 반짝이는 네게로 간다
네게로 간다네게로 간다
네게로 간다
มุมมอง 5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네게로 간다-김지숙 새벽잠 잘라서 시를 건진다 새벽달 건져서 너를 만난다 어둠을 굴려서 시를 짓는다 그림자 발라서 너를 건진다 햇살을 빚어서 시를 짓는다 해그림자 따라서 네게로 간다 새벽꿈 빚어서 시를 건진다 새벽꿈 꾸면서 너를 만난다 어둠을 만나면 시를 짓는다 그림자 만나면 네 생각난다 햇살을 따라서 시를 찾는다 해그림자 닮아 반짝이는 네게로 간다
그 사람2그 사람2
그 사람2
มุมมอง 3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그 사람2-김지숙 햇살 내린 자리마다 온종일 반짝이는 너, 나들목에 무리 지은 물알 마을 이정표처럼 바람 불면 시린 어깨 가만히 감싸 안고 기억의 문고리 열어 구름 빛으로 가만히 웃어주는 그 사랑
낙타落墮낙타落墮하다낙타落墮낙타落墮하다
낙타落墮낙타落墮하다
มุมมอง 74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낙타落墮낙타落墮하다-김지숙 그 힘든 짐 지 가시밭 인생길 어찌 왔나요 앞만 보고 그냥 왔어요 ‘그냥’이라는 그 말에 등 굽은 그의 삶이 온통 녹아 내린다 그 힘든 짐 지고 가시밭 인생길 어찌 왔나요, 앞만 보고 그냥 걸어 왔어요 ‘그냥’이라는 말에 등 굽은 삶이 녹아내린다.
갯마을갯마을
갯마을
มุมมอง 2918 ชั่วโมงที่ผ่านมา
갯마을-김지숙 불빛 하나 둘 켜지는 갯마을 어둠 속을 파고 든다 불빛 하나 둘 꺼지는 갯마음 어둠이 어둠 속까지 차고 든다 등대는 소리나지 않는 빛으로 바람을 잠재우고 갯바위 안겨드는 파도는 밤새워 그리움을 퍼 올린다 쉼 없이 떠나는 뱃고동소리마다 이별은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갯마을
흔적흔적
흔적
มุมมอง 38วันที่ผ่านมา
흔적-김지숙 반쯤 입 벌린 서랍 가득 돌돌 말린 영수증 낙엽으로 반쯤 가린 노루똥처럼 쌓여 있다 무얼 먹고 그 흔적 한 곳에 모아 소복이 두었나 목 너머로 더운밥을 함께 넘기고 초록 꿈을 키우며 간절한 정 나누고 조잘대던 일상의 낯선 공간에서 네모난 식탁에서 즐거웠던 일 켜켜로 쌓인 시간의 속삭임 나의 섬으로 쌓아올린 삶 저 서랍 안에서 붉은 동백꽃 무리처럼 뜨겁다
푸른토마토푸른토마토
푸른토마토
มุมมอง 4วันที่ผ่านมา
푸른토마토-김지숙 철 지난 낙동강변 서리 맞은 덩굴 속에서 철새 알인양 숨어서 철없는 생명 키우는 너를 만났다 삶이란 내동댕이칠수록 상처 없이 살아남아야 강하다 지금은 멍투성이라도 좋다 살아있다면 뿌리는 끊어지고 줄기만 닿은 너의 아랫도리에서 푸른 알이 슬어 제 무게 이기지 못하고 비스듬히 드러누운 들판에서 맑은 이슬 받아 붉은 세상 꿈꾸는 너는  푸른 토마토
어린 딸에게어린 딸에게
어린 딸에게
มุมมอง 22วันที่ผ่านมา
어린 딸에게-김지숙 자운영 꽃길 사이로 나비처럼 나폴대며 달려와 안겨드는 귀여운 요정 징징대는 울음도 지저귐 같아 껴안아도 다시 안고 싶은 꽃잎같이 보드라운 살결 옴폭 팬 보조개 살살이꽃으로 핀 눈 코 입 산골물 닮은 청아한 웃음소리 맑고 맑은 눈동자 환하고 따뜻하게 고이고이 자라라.
채운채운
채운
มุมมอง 88วันที่ผ่านมา
채운-김지숙 그 마음이 슬며시 다가온다 천 길 허공 휘감고도 남은 옥양목 치맛자락에 다정히 건네는 무지갯빛 그 사랑 다가와 다정히 안긴다 천길 허공 휘감고도 남은 마음에 무지갯빛 사랑은 그 사랑이 꽃이 된다 슬그머니 건너온 그 마음이 어딜 가도 따라 다닌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aradhyamaity3868
    @aradhyamaity3868 วันที่ผ่านมา

    It gives me nostalgy

  • @미연민
    @미연민 11 วันที่ผ่านมา

    잔잔하게 부르는 시와 노래 넘 좋아요~!^^ 추억 그리움 정이 아련하게 다가오네요 고운시 아름다운시

    • @케이-g9c
      @케이-g9c 11 วันที่ผ่านมา

      방가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