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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HEESU
เข้าร่วมเมื่อ 14 ก.พ. 2022
희수-( )에게 Official MV (full ver.)
지난겨울 희수의 강아지 미루가 늙은 개가 되어 떠났다. 당장에라도 무너질 듯 힘든 시기에 무게를 더하는 죽음이었다. 희수는 깊은 슬픔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라던가, 사건을 매끄러이 소화할 줄 아는 요령을 몰랐다. 그래서 그냥 묻었다. 땅에는 사랑하는 개를, 가슴에는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고개를 돌리고 사건을 외면해 일상의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 시간은 사건 위를 흐르며 날 선 감정들을 무뎌지게 도와 주었지만, 그만큼 따스한 것, 온화한 것, 일상에 침투하는 것들은 죄다 앗아갔다. 희수는 문득 궁금했다. 내게도 그런 것이 있었는데, 다 어디 갔지? 잔뜩 밀린 메일함을 뒤적거리던 희수의 손길이 불현듯 멈췄다. 목놓아 울지 않아도 코끝이 시렸던 그 계절이 눈앞에 있어서. 너무나도 찬란해서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사랑이 다시 한 번 자신을 불러 주어서.
희수는 갈색 산과 푸른 바다가 있는 오랜 섬으로 돌아왔다. 미루가 거기 있었다.
[credit]
김희수 @hhh_su
나레이션 최미루 @meeroochoi
각본/연출 정선아
제작 박주원
촬영/조명 박주원 정선아
미술 황재하 송연서
편집/사운드디자인 정선아
색보정 박주원
희수는 갈색 산과 푸른 바다가 있는 오랜 섬으로 돌아왔다. 미루가 거기 있었다.
[credit]
김희수 @hhh_su
나레이션 최미루 @meeroochoi
각본/연출 정선아
제작 박주원
촬영/조명 박주원 정선아
미술 황재하 송연서
편집/사운드디자인 정선아
색보정 박주원
มุมมอง: 910
วีดีโอ
희수-( )에게 Official MV
มุมมอง 309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지난겨울 희수의 강아지 미루가 늙은 개가 되어 떠났다. 당장에라도 무너질 듯 힘든 시기에 무게를 더하는 죽음이었다. 희수는 깊은 슬픔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라던가, 사건을 매끄러이 소화할 줄 아는 요령을 몰랐다. 그래서 그냥 묻었다. 땅에는 사랑하는 개를, 가슴에는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고개를 돌리고 사건을 외면해 일상의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 시간은 사건 위를 흐르며 날 선 감정들을 무뎌지게 도와 주었지만, 그만큼 따스한 것, 온화한 것, 일상에 침투하는 것들은 죄다 앗아갔다. 희수는 문득 궁금했다. 내게도 그런 것이 있었는데, 다 어디 갔지? 잔뜩 밀린 메일함을 뒤적거리던 희수의 손길이 불현듯 멈췄다. 목놓아 울지 않아도 코끝이 시렸던 그 계절이 눈앞에 있어서. 너무나도 찬란해서 눈을 ...
노래 좋네요 열심히 하세요 응원 할께요
너무 좋네요 🥲
아 사귀고 싶다
눈물발사
눈물버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