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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들어간 호떡 같은 느낌일듯

12:35 우리의 심리적인 생각들은 "난 즐거워" 혹은 "저것은 꽃이야" 내가 말로 하기 전까지는 그것을 파악할 수 없다

1:20:47 무아설이 제시하는 기본적 특성

감사합니다.ㅡ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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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심에 대한 불교의 접근 불교사상사에서 의식은 크게 세가지로 정의 (1)의식은 지속적 흐름이다 (2)의식은 대상을 향하고 있다 (3)의식은 본성적으로 밝게 빛난다 1.붓다의 정각 체험과 교설 -알라라 칼라마와 우다카 라마푸트라와 만남 -알라라 칼라마: 무소유처정의 수행 -우다카 라마푸트라: 비상비비상처정의 수행 -고행: 단식 붓다의 정각체험: -열반의 증득:생사의 성의 발견 -깨달음의 심오함: 전달불가능성 범천의 권청과 초전법륜 -이런 딜레마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로 하여금 법을 설하게 했는가? -"모든 존재의 안락과 이익을 위하여"하는 유명한 전도 선언 (=이타성) 2.초전법륜경 (1)중도 (2)팔정도: 정견(바른견해),정사(바른결단),정언(바른말),정업(바른행위),정명(바른생활방식),정근(바른노력),정념(바른주의집중),정정(바른삼매) (3)사성제: -고제; 생은 고이며, 노는 고이고, 병은 고이며,사도 고이며, 좋아하지 않는 것과 결합된 것도 고이며, 좋아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도 고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고이다. 요약하면 ,집착의 대상이 오온이 모두 고이다. -집제: "이 갈애가 재생으로 이끌고, 즐거움을 향한 욕망과 연결되며, 이곳 저곳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다. 즉, 욕망의 대상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다" -멸제: 열반 -도제: 팔정도 3. 無我相經 개아(person)를 명-색으로 구성된 오온의 구조로 환원 색: 신체나 물체 수: 고통스런 느낌, 즐거운 느낌, 중립적인 느낌 想: 생각, 관념 行: 의욕작용 식: 지각작용 우리는 오온에 대한 자재성을 갖고 있는가? 각각의 <오온이 무상 → 고 → 무아>임을 논증 (A) 오온의 구조가 보여주는 기본 관점: 의식은 물질과 구분되며, 결코 물질로 환원되지 않음 윤회가 지속되는 한 심-신 이원론적 전제 물질과 마음은 전적으로 다른 본성을 갖고 있으며, 결과는 그것의 원인과 같은 성질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식은 물질로부터 나올 수 없다. 심적 특성은 활력적인 것(ajaḍa)이다. 따라서 불교의 관점에서 의식은 신체나 두뇌의 물리적 상태가 아니며, 이로 환원될 수 없는 것. 물질적 환원주의에 대한 불교의 비판의 이유는 그것이 윤리적 삶과 정신적 목표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점 의식과 물질 간의 관계에서 불교와 서양과학의 두 전통은 실재가 인과 관계에 따라 생멸하는 독립된 사건의 흐름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데 일치하지만, 의식작용의 이슈에 대해서는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 현대의 과학자와 철학자는 대부분 물리주의적 관점 물리주의는 의식이 신체에 의거해서 작용하며, 심적 경험을 비롯한 모든 심리 현상은 물리적 현상이라고 간주. 모든 심적 현상은 두뇌의 어떤 물리적 상태와 동일하며, 모든 심적 상태는 두뇌의 물리적 상태로 나타나거나 그것에 의해 결정되는 것. 4. 오온설과 무아설의 배경 우파니샤드의 업과 아트만의 존재에 대한 사변 사문 전통의 다양한 해석에 대한 다른 대안 뿌라나 까사파: 업설의 부정 “인간의 행동에는 선악도 없으며 공덕이나 비공덕도 없다고 가르쳤다. 따라서 윤리적 인과법칙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칼리 고살라: 재생은 운명과 우연, 성격에 따라 일어나며, 우리가 행하는 어떤 것도 그것을 바꾸지 못한다. 아지타 케사카발린: 인간은 地, 水, 火, 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후에 이들 요소로 돌아간다. 선행으로 선한 결과를 얻거나 악행으로 악한 결과를 얻는 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에서는 윤회와 업, 다른 한편에서는 아트만과 물질적 요소의 존재성을 주장 사이의 사상적 대립 초전법륜경과 무아상경은 붓다가 이들 난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줌 초전법륜경의 사성제는 ‘윤회=고’를 받아들이면서, 다만 업의 일차적 역할 대신에 갈애(번뇌)의 역할을 강조 즉, ‘지금 여기서’의 부정적 심적 작용이 문제된다는 것 이런 심적 작용에 대한 불교의 관심은 궁극적인 것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의식작용, 즉, 한정되고 제한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궁극적인 것을 있는 그대로 알 수 있는가 하는 인식론적, 수행론적 문제에 초점. 반면 무아상경의 특징: 오온의 환원론과 무아라는 반본질주의론 심-신의 환원론 무아설: 일상적 심적 작용은 매 찰나 고락의 느낌과 언어적 개념, 욕구작용과 지각 작용에 의해 이미 채색되어 있으며, 또 그것들은 무상한 것이기에 어떤 본질도 갖고 있지 않음 예를 들어 심적 작용은 항시 대상을 취하는데, 그 관계는 항구적인 것이 아니며, 어떤 본질적 관계도 없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심적 작용은 근거없는 세계에서 무엇인가를 실체시하고 고착화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마치 나르시스적 갈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욕망과 무지에 의해 대상을 투사하는 의식작용의 문제는 다시 18계의 교설에서 강조 근(根, 인식기능) + 경(境, 인식대상) → 식(識, 감각적, 지각적 앎) 불교적 관점에서 이는 일상의식이란 항시 주-객 이분의 상태에 있음을 의미. 서양철학에서 후설의 ‘지향성 intentionality)’ 개념: 의식(noesis)은 무엇에 대한 의식으로서, 반드시 의식대상(noema)을 가짐. 이것이 의식의 기본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