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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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줘 대처법 1. 진짜 떠준다
많은 분들이 '나도 떠줘'라는 말을 싫어하실텐데 사실... 케찹고백 하자면 저는 좋아합니다... 😆 저는 뜨개 하는 행위를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무엇이든, 누구의 것이든 모두 똑같이 재밌어요.
나에게 마음의 안식과 즐거움이 되어주는 뜨개로 누군가에게 또 다른 기쁨을 줄 수 있다면 한 가지 일로 두 배의 행복을 만드는 거니까요! 얼마나 멋집니까?
그러나 제가 받은 부탁은 바로 '이런 것도 뜰 수 있어?' 였습니다. 네, 바로 주문제작 의뢰죠. 그런데 저는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 걸 뜨는 편이라, 받는 사람이 원하는 걸 뜨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려요 💦 이번에 받은 커미션도 1년이 지나서야 겨우 시작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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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업한 조끼의 이름은 '카야 단추 조끼'로 도안을 작업 하고 있습니다. 뜨개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이름을 짓는다면 꼭 한글로 지어야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카야'는 불교 용어인 '다르마카야'에서 따왔어요. 엄마가 ‘카야’를 이름으로 쓰고 싶다며 알려주신 단어였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위해 만든 디자인에 '카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언젠가 디자인이 완성되면 다시 소식 전해드릴게요 :)
► 카야 단추 조끼 (도안 작업중 BY Page 210)
► 니트프로 심포니 4.5, 4.0 mm
► 샬롯 DK 세피아 오트밀 (데일리니팅얀)
► HR 빅버튼 로디우스 N018 2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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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니팅얀 #샬롯